세종시가 공급에 나설 모듈러 단독 임대주택 조감도(국내사례, 사진제공=세종시)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주거약자에게 주거에 대한 정서적ㆍ사회적 안정을 취할수 있도록 하는 '순환형 공공 모듈러 단독 임대주택' 보급에 나선다.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사유지와 시유지를 활용케 되며, 주거약자가 생활터전을 떠나지 않고 마을 안에서 마음 편히 살게 함으로써, ‘편안한 주거 복지’를 누리게 하는 마을공동체형 주택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복권기금을 100%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국비 23억을 투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여 호의 주택을 건축해, 201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건축되는 주택은 면적 30㎡ 내외의 1층 단독주택으로 주방 겸 거실, 욕실 등으로 구성됨은 물론, 가족 구성원 수에 맞는 평형 제공도 가능한 맞춤형 주택으로 제공된다.

또한, 신개념 모듈러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 설치·조립하는 방식으로 짧은 공기와 적은 비용이 특징으로, 구조적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공업화주택으로 완공 후에 증축이나 확장·이축이 용이하며,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 공법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시는 우선적으로 개보수가 어렵고 위험도가 높은 주택 소유자에 대해 당사자의 토지에 단독형 모듈러주택을 공급해 이용토록 하고 일정 기간 임대 후 회수를 통해 리모델링한 후, 새로운 대상자의 토지에 재설치 하는 ‘순환형 공공 임대주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의 주거약자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제시한 지자체 중심의 지역특화형 주거복지사업을 세종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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