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평창 분위기 이을 관광상품 개발 나서

[이뉴스투데이 오만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 스키리조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장기체류형 스키상품을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성황리에 종료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강원도와 함께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장규체류형 스키상품은 강원지역 주요 스키리조트와 함께 호주, 영국 등 구미주 중·고급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서 최대 열흘간 이뤄진다.

가칭 ‘평창빅쓰리플러스(평창 Big3+, 이하 Big3+)' 상품은 올림픽 설상경기가 개최된 평창 지역의 ’휘닉스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등 3개 리조트와 정선 ’하이원‘까지 총 4개 리조트를 연계해 각 리조트들의 고급 숙박시설과 4개 리조트의 총 73개 스키 슬로프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와 강원도는 4개 리조트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리조트 간 셔틀버스 운영, 슬로프 통합 패스발급, 원스톱 예약창구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해외 상품화 촉진을 위해 4일부터 영국, 뉴질랜드 등 해외 스키전문 여행사 관계자 현장답사투어(팸투어)를 일주일간 강원지역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정진수 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평창 Big3+’와 같은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개발은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올림픽 레거시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스키박람회를 활용한 상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