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이마트에서 ‘전기차 1호 고객’이 탄생했다.

이마트는 27일 오전 성수점에서 초소형 전기차 D2 첫 고객에 차량을 전달했다. 실제 차량 고객 인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 확정된 D2의 실구매 가격은 서울 기준으로 1450만원이다. 차량 정가 세금 포함 2200만원에 국고보조금 450만원, 지자체 보조금 서울시 기준 300만원이 지원된다. 지자체 보조금은 200~500만원 가량으로 지역별 차이를 보인다.

D2는 유럽형으로 설계된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유럽과 중국에서는 연 2만대 가량이 팔리고, 2017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4위에 오를 만큼 성능이 검증된 모델이다.

중국 ‘즈더우(Zhidou)’에서 생산했으며 국내 중소기업 ‘쎄미시스코’가 수입한다. 이마트 11개 매장과 스타필드 고양에서 판매 중이다.

D2는 국내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히터 ▲에어컨 ▲오디오 ▲네비게이션 ▲스마트키 등 편의장치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D2의 예약건수는 약 100여건이다. 연내에는 5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이마트는 D2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금융혜택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국민카드로 결제시 12개월 무이자, 24~60개월 할부시 2.9~3.2% 저리 적용, 일시불 캐쉬백(최대 1.1%) 등이다. SSG카드로는 일시불 캐쉬백 1.5% 혜택이 있다. 삼성카드로는 장기리스(서울 기준 차량가액 15% 선납시 60개월 간 월 23만6900원) 혜택도 줘 법인 고객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판매 매장을 5개 더 추가할 것”이라면서 “전기차는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이마트만의 집객 아이템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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