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이 한국 작가회의 상임고문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작가회의는 22일 고은 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고은 시인이 한국작가회의의 상임고문을 비롯한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작가회의가 앞서 "3월10일 이사회를 소집해 '미투'운동 속에서 실명이 거론된 고은, 이윤택 회원의 징계안을 상정 및 처리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고은 시인 측은 문제가 되고 있는 성추행 의혹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은 시인은 1974년 작가회의의 전신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설립할 당시 핵심역할을 했으며 최근까지 상임고문으로 작가회의 활동에 여러 조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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