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맨솔>

[이뉴스투데이 오만학 기자] 수제화 브랜드 ‘맨솔(MANSOLE)’이 롯데자산개발에서 운영하는 ‘롯데월드몰’과 아티스트 크루 ‘PWAC(PolarWorks Art Co)’와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맨솔은 롯데월드몰에서 오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열흘 동안 Selling zone, Experience zone, Art exhibition zone을 운영할 예정이다.

맨솔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 및 아티스트와 만나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유통구조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Selling zone에서는 풋 프린트 시스템을 활용해 발 데이터를 측정하고, 신체 밸런스 체크를 통해 꼭 맞는 수제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Experience zone은 소비자가 직접 키홀더, 명함지갑, 여권케이스 등 가죽 제품을 제작하고 이니셜을 새기며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고 맨솔 측은 설명했다.

Art exhibition zone에서는 PWAC에 속해 있는 펜 드로잉 아티스트 김병조 작가의 전시제품을 볼 수 있다. 김병조 작가는 구두 위 라이브 드로잉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맞춤 수제화 작품 제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맨솔>

박기범 맨솔 대표는 "맨솔과 롯데월드몰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손을 잡은 점뿐 아니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대형 유통사와 구두 브랜드, 아티스트의 만남이 구두 시장의 새로운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하나의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두를 구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는 맨솔은 기존에 운영 중인 찾아가는 맞춤 수제화 O2O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솔은 오는 3월에는 새로운 옴니채널(omni-channel)인 쇼룸(show-room)을 오픈하고, 쇼룸을 통해 단순 구매를 넘어 수제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어떤 구두 장인이 만드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맨솔 관계자는 "오전에 소비자가 방문해 발 데이터 측정 후 취향에 맞는 가죽과 디자인을 선택하면, 오후에 그에 맞게 제작된 하나뿐인 수제화를 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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