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에이블복지재단'에 2000만원 기부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B국민카드는 절단 장애 청년에게 맞춤형 의족을 지원키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재단법인'에이블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1월부터 국민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건강 프로그램의 목표 달성에 따른 것이다.

국민카드는 참가자들이 하루 평균 3000걸음 이상 걸으면 절단 장애 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조성키로 했다.

국민카드 임직원 206명은 41일간 2만7000여 킬로미터를 걸어 목표치를 초과한 1인당 일 평균 5453보를 걸었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 지체장애인협회 등 유관 단체를 통해 접수된 지원 희망자 가운데 장애 정도, 소득 수준 등의 종합 심사를 거쳐 5명에게 맞춤형 의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2014년부터 금연, 체지방 줄이기, 걷기 등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낡은 의족을 사용하는 불편을 겪었던 절단 장애 청년들에게 건강한 걸음을 되찾아 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