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아리아리' 인사말로 선수과 관람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인사말인 ‘아리아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리아리’는 정선아리랑의 노랫말에서 따온 순 우리말로 ‘길을 찾아 간다’는 의미가 녹아 있다.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단은 물론 운영·자원봉사자들 상호간 서로 힘을 북돋아주며 반갑다는 표현의 인사말로 채택한 구호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에게 “새롭게 미래를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는 순우리말”이라고 소개한 뒤 아리아리를 제창했다. 

알파인스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환승장, 관광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아리아리 정선’이라는 인사를 주고받고 있다.

이처럼 상호간 소통언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리아리 정선’은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뗏목 퍼포먼스와 함께 정선아리랑 가락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정선아리랑과 아리랑의 수도 정선을 알리기 위해 공연단은 물론 군민,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 노력했다”며 “그 결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정선아리랑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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