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선서 한일중 현대미술제 ‘삼국미감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특별전 ‘한일중 현대미술제 삼국미감(三國美鑑)전’이 20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된다.

정선군 고한읍 삼탄아트마인에서 4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정선군과 삼탄아트마인이 주관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일본 동경에서 하계올림픽,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공생을 위한 성찰’을 주제로 한 한국, 일본, 중국의 대표 예술가들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일본, 중국의 동아시아 삼국은 2000년에 걸쳐 한문이라는 기술(記述) 언어와 유교·불교·도교 문화를 공유해 왔으며, 동질성 공감이라는 ‘같음’과 지적 호기심으로 고유성과 다양성의 ‘다름’이 지속 발전해왔다.

전시는 평면 회화, 입체 조각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해온 3국의 중진 예술가들과 실험정신의 청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와 시각을 자유롭게 표출하게 된다.

정선군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 개최도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로 지역 문화예술이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