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카나 공 씨. <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는 바이오메디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소카나 공(Sokanha Kong, 24세) 씨가 최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18년 한국유전체학회(The 14th KOGO Winter Symposium)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소카나 공은 '한국인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유전요인 발굴'이라는 주제의 연구 발표(제목: Genetic Variants Associated with 11 Metabolic Traits in Korean Female Populations)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소카나 공은 한국인 성인 여성 8000여 명에 대한 유전체정보와 건강정보를 포함하는 빅 데이터를 분석해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유전요인들을 발굴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이 연구는 국내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수단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향후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카나 공은 캄보디아 출신으로 2014년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에 입학해 학부과정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메디컬학과 유전체연구실에서 연구 활동도 훌륭히 수행한 재원"이라며 "소카나 공씨는 올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유전체 활용 관련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유전체학회가 개최하는 동계심포지엄은 국내 유전체 관련 연구자들과 국외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와 동향을 나누는 유전체 관련 분야의 학술대회다.

한편, 한림대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8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운영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취업지원역량을 평가하는 청년드림대학평가에서 2014년~2017년까지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창업교육 및 현장실습 참여대학 학생비율 전국 1위(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기록한 바 있다"면서 "신입생 대상 MBTI·STRONG 등의 진로검사를 실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진로지도와 강점탐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대학청년고용센터 사업을 통한 청년강소기업 체험, 취업성공지원 컨설팅, 다양한 취업교과목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생·지역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총 지원대학 76개 대학 중 한림대를 포함한 20개 대학이 우선 선정됐다.

한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사업계획서 수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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