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유업계가 유제품의 영양소와 기능성을 더하기 위해 제품에 다양한 성분들을 추가하거나 자연에서 그대로 받은 영양소들을 함유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김치유산균 함유 발효유부터 비타민 우유, 오메가-3와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치즈까지 건강을 생각해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고칼슘 우유에 비타민C, D를 강화한 새로운 기능성 비타민 우유 '비타민이 살아있다'를 출시했다.

'비타민이 살아있다'는 비타민C를 FD(Flex Dos)공법을 활용해 첨가시켰으며,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 특히 중요한 비타민D 성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와 면역 세포생산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뼈 건강과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이며, 비타민C는 철의 흡수를 돕고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한 컵에 일일 권장량의 비타민C 30%, 비타민D 50% 섭취가 가능하다.

매일유업의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은 유기농 우유로 만든 '상하목장 유기농 초지 방목 치즈'를 내놨다.

유기농 초지 목장에서 99% 방목해 키운 건강한 소의 우유로 만든 체다 슬라이스 치즈로, 뉴질랜드 낙농기업 폰테라사가 엄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인증도 받았다.

영양성분도 오메가-3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푸르밀은 면역에 초점을 맞춰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에 주목한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을 선보였다.

엔원에는 특허받은 김치유래유산균(nF1)과 비피더스균, 카제이균이 함유됐으며 특히 김치유래유산균(nF1)은 소장 흡수율을 95%까지 높이기 위해 초미립자 열처리 한 유산균으로 1g 당 약 1조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연세대 임상영양연구실 이종호 교수 연구팀,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광원 교수 연구팀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감기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조성물과 제조법에 관한 특허도 출원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엔원은 체내 면역세포 70%가 분포돼있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의 소장 흡수율을 높여 면역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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