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14명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후에 의과대학에서 해부학 실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기초의학관련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해부학 실습은 실습용 카데바(의학실습 해부용 시체)를 이용해 인체를 구성하는 뼈, 인대, 근육, 신경 및 내장기관을 모형이 아닌 실제로 보고 만져봄으로써 물리치료사로 필요한 기본소양 중 하나인 인체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는 것이 와이즈유 측의 설명이다.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는 매년 학기 중에 국내 의과대학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방학 중에는 해외실습 등의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현장실습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중의약대학, 올해는 베트남 후에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바 있다.

박소현 교수(물리치료학과 학과장)는 "해외 유명대학에서의 실습은 학생들의 기초의학관련 역량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교육과 의료 시스템은 국내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우리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다가오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기원 교수. <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와이즈유는 이와 함께 염기원 교수(지능로봇공학과 학과장)가 최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무인비행체 및 로봇기술학회'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발표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로봇 자동제어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염기원 교수는 지난 1월 25일과 26일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로봇 및 무인 이동체(UAV, 드론 등) 원격 제어'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로봇이나 무인이동체가 사용자의 신체 또는 시각에서 멀어져 원격제어를 하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오류 정보를 신속하게 수정해서 목표 지점으로 원만하게 귀환할 수 있게 제어하는 기하학적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올해로 20회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무인비행체 및 로봇기술학회'는 유럽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학회로 무인비행체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스웨덴, 인도, 러시아, 중국 등 드론 분야를 선도하는 나라들의 교수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이 학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에어버스 회사의 개발팀 멤버들과 미국 텍사스A&M대학교 교수진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학회 참가자들은 무인비행체의 대표적인 분야인 드론과 로봇 관련 선도 기술을 발표하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최우수 논문발표상은 학회 행사가 끝난 후 논문 리뷰 점수와 발표자들의 실제 발표 내용, 피드백 등을 모두 감안해서 약 1주일 후에 선정·발표하고 있다.

염 교수는 미국 NASA 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와이즈유 스마트공과대학 지능로봇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국제우주정거장 로봇 원격제어, 우주왕복선 로봇 원격제어, 화상탐사 로봇제어 매커니즘과 관련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와이즈유의 지능로봇공학과, 컴퓨터공학부, 자동차공학부, 전기전자공학과가 참여하는 LINC+사업의 '산업로봇융합전공'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사진제공=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한편, 와이즈유 간호학과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중국 심양 사범대학교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와이즈유 간호학과는 재학생 11명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중국 심양 사범대학교에서 중국어 생활용어(3주), 중국 의학용어(1주), 주말 중국 문화체험 등의 '중국 의료관광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와이즈유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의료시장 개방화에 따르는 외국계 병원 유치와 의료관광사업 활성화에 발맞춰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와이즈유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키기 위해 운영됐다"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의료관광인력에 대응하고자 중국어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인력 양성이 주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에 참가한 문소연 학생은 "실제 중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매우 유익했고 시간이 갈수록 중국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중국 의료관광인력을 만났을 때 긴장하거나 두려움 없이 접근해 우수한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을 마련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오미정 교수(간호학과)는 "와이즈유 간호학과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심양 사범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동계방학 동안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번 높은 만족감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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