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설 연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자동차 브랜드 체험관은 어떨까.

각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자동차 체험관은 차량 제조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과 전용 트랙에서의 시승,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카페, 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부터 브랜드 체험관의 영업을 재개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튜디오’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이다.

2014년 오픈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강남구 언주로에 소재한다. 서울점은 현대차의 실험정신이 담긴 첫 번째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서울점 1층에는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현대차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조형물을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모던 프리미엄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도 선보인다.

2층은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서재와 카페로 구성됐다. 서울점의 오토 라이브러리에는 4000여권의 자동차 관련 서적들이 준비돼 있다. 쉽게 구하기 힘든 한정판 도서, 자동차 전문도서, 전문가 추천도서,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 정비서적 등이다. 특히 같은 층에는 카페가 입점해 있어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3층 프리미엄 라운지는 제네시스의 외장 컬러를 보면서 내장 재질을 직접 만지고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4층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페이퍼토이, 모형차, 어린이 도서 등으로 구성된 키즈 라운지가 있다. 

5층은 튜닝에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한 튜익스 라운지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내달 12일까지 벨로스터 및 벨로스터N 실차를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 중이고 '리브 라우드' 콘셉트로 전시와 고객 체험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

2016년 9월 개관한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은 401.11㎡(약 121평)의 규모로 경기 하남시의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1층에 위치한다. 

하남점은 전시장 전체가 거대한 스크린으로 구성됐고 현대차의 준중형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홈 충전기를 실제 차종에 플러그인하고 전기차의 충전 과정을 미디어 아트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 한쪽 벽면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하부 파워트레인이 전시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전기차의 내부 시스템 구조를 볼 수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차가 작년 4월 개관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하고 '체험형 자동차 문화 공간'을 테마로 만들어졌다. 고양점은 1만6179㎡(약 5058평)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 총 14층 규모로 시공됐다.

상설전시인 '인투 더 카(INTO THE CAR)'는 자동차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이드투어를 예약할 경우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기차 체험을 통해 경제운전과 친환경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이오닉 여행'과 새로 출시된 차량의 시승 기회를 제공해 주는 '신차 시승', EQ900 5.0 리무진의 최고급 사양 품격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VIP급 시승 기회를 선보이는 '리무진 체험', 주변의 오토캠핑장을 방문하는 '캠핑카 소풍' 등이다. 이와 함께 카페, 레스토랑, 컬렉션 숍 등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기아차 비트360

◊기아차 비트360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 오픈한 '비트360'은 기아차 최초의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서울 압구정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 위치한 비트360은 공간과 참여, 소통을 바탕으로 기아차 브랜드 감성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570평 규모로 지어진 비트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테마를 갖췄다. 공간 조합으로 이뤄져 다양한 고객의 삶에 각각 알맞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 테마와 여러 장치들은 원형의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고객들은 트랙을 따라 자연스럽게 비트360과 기아차의 차량 라인업을 관람할 수 있다.

비트360에는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친근하고 유쾌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이 대기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홀로 렌즈 매개 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디지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비트360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BMW 드라이빙센터

◊BMW 드라이빙센터

BMW그룹은 2014년 8월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 지역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를 개장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총 24만평 규모로 2.6km의 폐쇄형 드라이빙 트랙을 갖추고 주행트랙과 브랜드 체험을 위한 전시장이 결합된 장소다. 방문객들은 굳이 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조이 워크(Joy Walk)'에서 트랙의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조이 워크는 트랙 위에 만들어진 다리의 이름이다.

BMW 드라이빙센터 내 '브랜드체험센터'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전시회와 체험에 중점을 둔 공간이다. 브랜드체험센터에서는 BMW와 MINI, 모토라드의 최신 모델들이 전시됐다. 2층에는 '주니어 캠퍼스'가 있어 어린이 맞춤형 과학교육이 제공된다. 또 '키즈 드라이빙 스쿨'에서는 체험을 기반으로 한 안전주행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BMW 드라이빙센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타 커넥트 투

◊토요타 커넥트 투

한국토요타가 2014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몰에 개장한 ‘커넥트 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동차’,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만남의 공간으로 기획된 장소다.

자동차에 관심 없는 사람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여행, 예술, 패션, 음악 등의 다양한 문화요소를 접할 수 있다. 

커넥트 투는 876.5㎡(약 264평)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휴식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존, 자동차와 예술품이 전시된 갤러리 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펼치는 커뮤니티 존으로 구성됐다. 

커넥트 투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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