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설날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하다"며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설날을 맞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설날을 앞두고 청와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으로 공개한 인사말을 통해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면서 친구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창의 남북 선수들은 '반갑습니다'·'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 안부를 묻는다"면서 "너무나 오래 기다려 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은 지금도 가족들과 둘러앉아 올림픽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기뻐하며 한 해의 꿈과 포부도 나누실 것"이라면서 "저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면서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청와대>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