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오만학 기자]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창업주이자 공동대표였던 김준일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락앤락은 공동 경영체제에서 김성훈 대표의 단독 경영체제로 바뀌게 됐다.

김준일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사 지분 전량을 사모펀드투자(PEF) 어피너티에쿼 티파트너스에 매각한 이후 김성훈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락앤락에 따르면 김 회장은 애초 다음 정기 주주총회가 있을 때까지 약 1년 간 대표이사직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사가 빨리 안정됐고 새 경영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다만 락앤락 이사직은 유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당분간 자신이 사비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인 ‘아시아발전재단’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6년 해외동포들을 위한 교육사업 진행 목적으로 이 재단을 설립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