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의 금메달 주인공 클로이 김(18·미국)이 경기 중 남긴 트위터 메시지가 주목을 받는다. <사진출처=클로이 김 트위터>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13일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의 금메달 주인공 클로이 김(18·미국)이 경기 중 남긴 트위터 메시지가 주목을 받는다. 

14일 연합뉴스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가 "클로이 김의 트위터 메시지에 남긴 행그리(hangry)란 말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욱 유행할 조짐"이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클로이 김은 13일 경기 중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왔어야 했는데, 괜한 고집 때문에 안 먹었다. 지금은 배고파 화가 난다"는 트윗을 올렸다. 당초 클로이 김이 사용한 '행그리(hangry)'란 단어가 'hungry(배고프다)'를 잘못 적은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WP는 "hangry는 신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로, hangry해 angry한다는 뜻이라고 용어설명을 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네이버 오픈사전에 hangry를 검색하면 hungry+angry의 합성어로 '허기가 져 짜증이 함께 몰려오는 상태'라는 내용이 나온다. 오픈사전은 신세대 누리꾼이 신종어의 의미를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사전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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