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연극계 대표 연출가 이윤택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연희단거리패 측은 "이윤택 연출가가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근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출가가 일단 3월 1일에 예정된 '노숙의 시' 공연부터 연출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출가 김수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여 년 전에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극 '오구' 지방 공연에서 이 연출이 숙소인 여관방에 불러 안마를 시키더니 성기 주변을 주무르라고 했다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대표는 연출가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글의 내용으로 가해자가 이윤택 연출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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