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제주지방경찰청>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 용의자 한정민이 공개수배된 가운데 안양에서 수원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정민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35분께 제주에서 항공편으로 김포로 도주했으며, 항공기 탑승 직전에 공항면세점에서 물건을 사고 누군가와 웃으면서 통화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기도 했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한씨는 전철로 경기도 안양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인근 숙소에 머물렀다가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 19분께 수원시 내 편의점에 들렀다.

경찰은 "경찰은 경기지역 외에 한씨와 연고가 있는 부산에도 도주 가능성을 두고 있다"라면서 "한씨는 도주 중 현금을 주로 이용하고 있어 행방 추적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이 진행 중이고 이번 범죄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돼 범인을 하루라도 빨리 검거하기 위해 공개 수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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