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 배포된 콘돔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평범한 평창올림픽 콘돔에 실망했다는 내용의 글을 아담 리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미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담 리폰(Adam Rippon)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료로 배포된 콘돔에 대해 "도 내가 무엇을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콘돔에 적어도 올림픽 마크가 그려져 있거나 다양한 색깔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소문이었다. 솔직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삶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니까 평범한 콘돔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창에서 배포된 콘돔 포장지에는 한글로 '라텍스 콘돔'이라는 문구가 찍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통신은 이번 대회 개막식 전 총 11만 개의 콘돔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2014년 소치 대회보다 1만 개 많은 양이다.

한편, HIV 감염 방지를 위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에게 무료로 콘돔을 제공하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때 처음 시작됐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