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설명절 연휴를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에 '올인'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이하는 설 연휴인 만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평창 올림픽 성공을 위해 모든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북한 고위급대표단과의 만남과 정상회담 등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온 문재인 대통령은 14일은 설 정국 구상을 위해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다.
먼저 설 연휴 첫날인 15일 문 대통령은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한다. 이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와 하는 13번째 회담 또는 접견이다.
문 대통령은 솔베르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6일은 공개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과 함께 청와대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 당일과 올해 1월 1일에도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우리 대표팀의 주요 경기를 관람하고, 평창올림픽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각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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