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LH는 961건 총 9조2000억원에 달하는 2018년 공사ㆍ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전반적인 SOC예산 감소로 국내 건설업계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택지공급을 위한 토지사업에 2조9000원(17㎢), 공공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건설사업에 6조3000억원(5만6000호)을 발주할 계획이다.

유형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종합심사’가 64건 4조4000억원, ‘적격심사’가 566건 3조2000원이며, 시범사업으로 시행중인 ‘시공책임형CM’이 7건 7000억원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4조8000원, 토목공사는 1조8000원이며, 그 외 전기·통신공사가 1조4000원, 조경공사는 5000억원이다.

특히 정책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대행개발 및 공공임대리츠 등 LH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로 38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5조원, 지방권이 4조2000억원이며, 건별 세부 발주계획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로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ㆍ용역 발주를 차질 없이 시행해 수요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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