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피겨스케이팅 천재 소녀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팀 이벤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했다.

1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자기토바는 기술점수(TES) 83.06점, 예술점수(PCS) 75.02점을 합해 158.08점을 받으며 1위를 질주했다.

이로써 자기토바는 지난 유럽선수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157.97점)을 0.11점 끌어 올렸다.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OAR)의 세계최고기록(160.46점)에는 단 2.38점 부족했다. 

자기토바는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로 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더블 악셀, 트리플 토루프도 안정적으로 선보였고, 마지막 콤비네이션 점프 흔들림 없이 성공시켰다.

한편, STN스포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매체 '러시아투데이(RT)'는 12일 "완벽한 스케이팅이었다"며 자기토바를 향해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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