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축제 현장에서 노점상에 설치된 가스통이 폭발해 8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볼리비아 가스 폭발 현장서 조사중인 경찰과 감식요원.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볼리비아 축제 현장에서 노점상에 설치된 가스통이 폭발해 8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볼리비아 경찰은 전날 밤 수도 라파스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고산 도시 오루로 시에서 야마 껍질 튀김 음식을 파는 노점상에서 사용하던 가스통이 터졌다고 밝혔다. 

폭발은 4㎞에 달하는 축제 퍼레이드 구간과 인접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폭발로 8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3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펄펄 끊는 기름이 흘러내려 가스관을 녹이는 바람에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보 모잘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사고 직후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사망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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