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 <사진제공=교보생명>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교보생명은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해 종신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의 기대심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한 '(무)교보스마트플랜 종신보험'을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이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이고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경제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으로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은퇴시점을 정하면 해당시점 10년 전까지는 해지환급금을 일반상품 대비 30%만 적립한다. 이후 해지환급금이 매년 7%씩 10년간 단계적으로 늘어나 은퇴시점에는 일반 상품과 동일해진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내려간다. 20~30대 고객이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20~30%가량 보험료가 하락한다.

은퇴시점까지 보험을 잘 유지했다면 그 동안 쌓인 적립금의 3%를 장기유지보너스로 추가 적립 가능하다. 이렇게 쌓인 적립금은 노후준비가 필요한 은퇴 이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인 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받는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장기 불황속에서 엄격한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험가입 여력이 부족한 젊은층에게 가성비는 물론이고 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주계약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고객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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