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EB하나은행은 탈북 새터민의 빠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탈주민 및 자녀를 대상으로 경제뮤지컬을 통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터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통일부 소속기관 '하나원' 에서 실시한 이번 경제교육은 창작 뮤지컬인 '재크의 요술지갑'으로 쉽게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게 진행됐다.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2007년 시작해 총 400여회 공연하고, 약 14만명의 어린이가 시청했다. 자유경제주의 시스템이 없는 북한에서 건너온 새터민과 그 자녀가 처음 접하는 어려운 경제 개념을 공연으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하나원에서 경제뮤지컬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2016년에 하나원에서 새터민을 대상으로 매달 금융과 은행 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하나원 소속 새터민과 서울역에서 설맞이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사회공헌부 관계자는 "시장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북한이탈주민이 경제뮤지컬로 경제교육을 받아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탈북 청년 일자리 지원, 하나통일원정대 활동 등으로 소외계층 지원과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탈북 새터민이 하나은행에서 발생하는 각종 금융거래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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