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87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54만 4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설 예상 비용(53만 5000원) 보다 9000원 정도 상승했다.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 20.1%,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19.1%,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13.6%, ‘100만원 이상’ 9.5%, ‘10만원 미만’ 4.0% 순이었다.

지출 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기혼은 평균 58만 7000원을, 미혼은 평균 38만 5000원을 예상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20만원 가량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절반이 넘는 69.3%가 ‘부모님∙가족 용돈’을 꼽았다. 이어 ‘선물 구입’ 15.1%, ‘차례상차림’ 9.5%, ‘교통비’ 3.6% 순이었다.

또한 작년과 비교해서 설에 지출하는 비용은 ‘작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71.8%를 차지했다. ‘작년보다 늘어났다’ 21.1%, ‘작년보다 줄었다’ 7.1%였다.

한편, 이번 연휴는 평균 3.8일을 쉴 것으로 조사됐다. ‘4일’을 쉰다는 의견이 60.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일’ 17.6%, ‘3일’ 13.6% 순이었다. 이외에 ‘2일’ 4.5%, ‘1일’ 2.5%, ‘하루도 쉬지 않는다’가 1.6%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외국계 기업’이 평균 4.4일로 가장 길게 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기업’ 4.1일, ‘대기업’ 4일, ‘중견기업’ 3.9일, ‘중소기업’ 3.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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