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칠레서 교통사고… 우리국민 1명 사망·3명 중상"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우리 국민 4명이 칠레 여행 중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7일 오전 5시께(현지시간) 칠레 여행 중인 우리 국민 4명이 우버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산티아고 공항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현지 개인용 차량과 정면충돌해 20대 남성인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2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20대 남성 1명 등 3명은 입원해 수술을 받았으며, 사망자는 현지 국립 사망자 안치소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칠레대사관 사건을 인지하고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에 급파해 우리 국민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의사 면담, 통역, 영사조력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