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 2017년 전국지도. <자료제공=직방>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은 지난 1년간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허위매물 신고건수가 2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직방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는 허위매물을 올려 이용자를 낚는 악성 중개사무소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자 2016년 12월부터 실시한 제도다. 전국 전수조사를 통해 허위매물이 많은 지역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정하고, 매달 현장방문 또는 집주인과 임대관리 업체 등을 통해 매물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

직방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는 허위매물을 올려 이용자를 낚는 악성 중개사무소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자 2016년 12월부터 실시한 제도다.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절차는 우선 전국적으로 모니터링해 허위매물을 많이 올리는 곳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정한다. 이후 매달 검수 지역을 선정해 직접 현장에 방문하거나, 집 주인과 임대관리 업체 등을 통해 매물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

허위매물을 올려 적발된 중개사무소는 경고 처분을 받게 되는데, 경고 1회 시 위반 사항이 중개사 전용 사이트에 공지된다. 경고 2회 시 안심중개사 자격이 박탈되며 일반중개사로 강등 된다. 직방 일반중개사는 안심추천매물을 이용할 수 없으며 매물광고에도 ‘직방 서비스 운영정책 위반 이력이 있으며 현재 안심중개사가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이때 허위매물을 올려 적발된 중개사무소는 경고 3회 시 직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특히 고의적·반복적으로 허위매물 정책을 위반한 중개사무소에 대해서는 경고 3회에 준하는 즉시 탈퇴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허위매물 집중 관리 지역으로 꼽힌 곳은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대구 ▲울산 ▲구미 등 모두 27개 지역이다. 허위매물이 적발돼 내린 경고 건수는 217건에 달했다.

직방은 매달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해당 지역의 허위매물 감소 추이를 지켜봤다.

그 결과 서울, 부산, 인천 등 주요 지역에서 허위매물 신고건수가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올해 허위매물 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의 관리 지역을 확장하고, 모니터링 빈도수를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개인별 이력 관리를 실시해 악성 중개사의 편법 이용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직방 석훈 사업운영그룹 이사는 “직방의 허위매물 관리 정책이 엄격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중개 업계에 자정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도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연중 캠페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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