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편집자주> |
[국내 정치]
◆문 대통령,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대북정책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한국과 리투아니아 양국 간 교역·투자·인적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 및 한-발트3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것으로 알려졌다.
◆靑 "김여정, 北노동당서 중요 역할…방남 의미 더 크다"
청와대는 7일 북한이 이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김여정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을 보내겠다고 한 데 대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노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정부는 고위급 대표단이 남쪽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회,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결의안 채택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올림픽 정신 구현을 위한 국회 특별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국회는 평창올림픽이 국민대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올림픽을 이념적 대립의 도구로 삼지 않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자제한다"며 "북한 당국도 올림픽 기간은 물론 올림픽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긴장 완화를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평창올림픽이 영구적 한반도 평화정착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 "정부도 올림픽 기간 중 정쟁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는 문구도 담겼다. 결의안은 재석 165명 중 160명 찬성, 1명 반대, 4명 기권으로 통과됐다. 반대표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던졌다.
◆문 대통령, 캐나다 총독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캐나다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든든한 우방이라고 평가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도 280여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파이예트 총독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이번 올림픽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 응원단 등 남측 도착
북한 방남단은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건너왔다. 통일부에 따르면 방남단은 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비롯해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 응원단 229명, 태권도 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총 280명으로 구성됐다.
방남단은 이날 오전 9시 28분쯤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 도착해 10시를 넘어서 입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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