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는 7일부터 9일까지 대학생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3 DAY STARTUP Checkpoint Program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우송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우송대학교(이하 우송대)는 7일부터 9일까지 대학생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3 DAY STARTUP Checkpoint Program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3 Day Startup Regular Program과 연결되는 과정으로, 창업 기초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중급 교육이다.

중국의 중산대학교, 인도네시아의 BINUS, 태국의 방콕대학 등 총 6개국(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32명의 국내·외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Term Sheet(투자계약서)의 기초 이해, Customer Acquisition Cost(고객 확보 비용), Unit Economics(고객 단위당수익/비용의 경제) 등 실제 스타트업 세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내용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사업계획서를 업그레이드 했다.

아울러 ‘고젝(GO JEK)의 신사업팀으로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기’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투자자 비교하기’ 등과 같은 팀 리서치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

3 DAY STARTUP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2008년 처음 시작돼 하버드, MIT를 포함한 전 세계 168개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교육 비영리기관이다.

3일간 집중적으로 창업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며 이 교육 과정을 통해 창업을 한 스타트업이 130여개에 달한다.

일반적인 해커톤(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혹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3 DAY STARTUP에서 다년간 글로벌 교육 경험을 쌓은 대학생 대상 전문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가 파견되고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이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세계의 3 DAY STARTUP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대회에 참여한 이동원 학생(글로벌외식창업학과 1학년)은 “창업의 꿈만 있었지 특별한 계획이 없었는데 지난해에 이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창업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그려져서 뿌듯하다”며 “이제 창업실현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 성공하면 나 역시 꿈을 가진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흥연 우송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우송대는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며 “글로벌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키우고 스타트업에 도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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