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서울시에서 자취 중인 30대 직장인 김OO씨는 남자친구와의 첫 번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있다. 남자친구에게 초콜릿도 선물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싶지만 설 연휴가 코 앞이라 쌓여있는 업무를 해결하느라 예쁜 초콜릿을 만들 시간도, 인근 맛집을 찾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던 중 김 씨는 초콜릿을 밤에 주문하면 익일 새벽에 무료 배송해주는 모바일 마켓에서 초콜릿을 구매하고, 맛집 소개 앱에서 전문가들이 엄선한 근사한 레스토랑 예약까지 한 번에 마쳤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중심으로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업체들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준비 돕기로 틈새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밤 11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알 아침 세계 각국의 유명 초콜릿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마켓컬리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이색 초콜릿을 포함한 100여종의 초콜릿과 유명 베이커리의 디저트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밸런타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초콜릿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유기농 초콜릿 ‘TCHO’, 만수르가 즐겨 먹는다는 ‘노션 대추야자 초콜릿’ 등은 마켓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유가오카, 메종엠오, 노아베이커리, Dan(단) 등 유명 베이커리의 디저트 역시 샛별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레스토랑 통합 예약 플랫폼 '포잉'은 전문 에디터들이 추천해준 맛집을 확인하고, 예약과 할인 혜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포잉은 지역, 종류, 예산 등의 필터를 통해 레스토랑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특별한 식당을 예약하기 유용하다. 

‘데이트 하기 좋은 곳’, ‘리뷰 상위권 레스토랑’ 등 상황과 테마에 맞는 레스토랑을 큐레이션해 사용자 편의까지 높였다. 

'밸런타인데이' 데이트에 입을 예쁜 옷이 없다면 오전에 주문해서 오후에 옷을 받아볼 수 있는 O2O 서비스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몰 ‘SSF숍’은 의류 당일 퀵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 내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본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퀵 배송 서비스 이용시 적립금 20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SF숍에는 에잇세컨즈, 비이커, 빈폴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겟 더 스타일(Get The Style)’ 메뉴를 통해 추천 코디룩도 소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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