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에디터스랩 <사진제공=구글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구글코리아와 미디어오늘은 ‘2018 서울 에디터스 랩’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4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최하는 서울 에디터스 랩은 'GEN 에디터스 랩'의 한국 지역 예선으로 국내 미디어 해커톤 대회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이를 구현하는 개발자 대회이다. 미디어 해커톤은 기획자 대신에 저널리스트가 참여해 팀을 이룬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서울 에디터스 랩의 주제는 ‘독자 참여 또는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이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뉴스의 제작과 유통에 독자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또 독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거나 독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는 방안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미디어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발표하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국내 전문가들의 특강 및 워크샵을 통해 뉴미디어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디어 전문가들에게 멘토링도 함께 받게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에디터스 랩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3인 1조로 등록이 가능하며 구성원은 기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각 1명씩으로, 팀원 중 최소 1명이 언론사 또는 콘텐츠 관련 기업이나 스타트업 소속이어야 한다. 최대 15팀이 선정될 예정이며 최종 발표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우승팀은 해커톤 14일 오후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발표된다. 심사 기준은 콘텐츠 품질(혁신성), 디자인(사용자 친화성 및 창의성), 개발(완성도 및 기술 전문성), 운영(확장성 및 실행 가능성) 등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오는 5월 3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2018 GEN 서밋’에 초청돼 GEN 에디터스 랩 결선에 출전하게 되며, 항공권과 참가비, 체류비 등 필요한 경비를 지원 받는다.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저널리스트와 개발자, 디자이너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저널리즘적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하는 실험"이라며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직접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해보며,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서울 에디터스 랩 참가 등록 및 워크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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