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머슨퍼시픽>

[이뉴스투데이 오만학 기자] 고급 리조트 운영 기업 에머슨퍼시픽이 화장품 원료 사업에 진출한다.

에머슨퍼시픽은 그리스 키오스섬 영농조합과 키오스 지역 천연 물질 매스틱(Mastic)의 한국·중국 지역의 화장품 원료 공급 독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머슨퍼시픽은 앞으로 3년 동안 매스틱 레진, 파우더, 오일 등 원재료를 한국, 중국, 마카오 지역 대상 화장품 원료로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에머슨퍼시픽은 국내 사업을 거친 후,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으로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천연 매스틱을 활용한 아난티 고유 어메니티 개발도 추진한다.

‘신의 눈물’로 불리는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유향수에서 분비되는 천연 반투명 수지로, 키오스섬 남부 지역 23개 마을에서 생산되고 있다. 스킨케어 측면에서 뛰어난 진정효과와 함께 콜라겐 생성, 주름 개선, 여드름 치료 등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머슨퍼시픽 관계자는 “매스틱은 자일리톨, 프로폴리스와 함께 세계 3대 천연 항생물질”이라며 “피부에 바르는 제품뿐 아니라 섭취 시에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