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공영홈쇼핑이 전통 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식품 명인의 장인정신을 소개한다.

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날부터 방송되는 '명인특집전'에서는 식품 명인들이 직접 출연해 청국장, 떡, 한과 등 우리 먹거리 우수성을 알리고 제조 과정 등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방송에는 ▲서분례 명인 '서일농원 청국장' ▲이연순 명인 '떡 단자' ▲김규흔 명인 '한과 세트' 등이 소개된다.

서분례 명인은 콩 선별부터 장 만드는 과정 모두를 전통 방식을 고수한 청국장 명인이다. 서일농원 청국장은 8시간 동안 콩을 삶고 편백나무 발효실에서 36시간 발효시켜 만든다. 서분례 명인은 이날 오전 방송에서 청국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이연순 명인은 ‘당귀잎(승검초)’으로 만든 전통 떡 승검초단자를 발전시킨 인물이다. 찹쌀가루에 당귀잎을 넣고 찌는 방식으로 떡을 만들며 손으로 일일이 돌려 특유의 둥근 모양을 만든다. TV홈쇼핑 최초로 공개되는 단자세트는 승검초단자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수년간의 연구로 당귀, 황기, 구기자 등으로 특유의 맛과 색을 구현했다.

국내 유일의 한과 명장·명인 김규흔씨는 30년 이상 한과를 연구했다. 평균 2~3일인 발효기간을 15~20일로 늘려 특유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한과의 식감을 구현했다. 한과세트는 유과, 약과, 강정 등으로 설을 맞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식품명인은 전통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방법을 원형 그대로 보전해 시현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다.

김병규 공영홈쇼핑 농축상품팀 상품개발자(MD)는 “우리 전통 먹거리는 뛰어난 맛과 우수성에 비해 그동안 판로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특집전으로 많은 고객이 우리 전통 먹거리를 알고 구매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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