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롯데슈퍼가 '프리미엄'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심으로 상권 맞춤형 신개념 점포를 지속 공개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9일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4호점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소득 상위 30%를 위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이다. ▲강남구 도곡동 ▲송파구 문정동 ▲마포구 공덕동에 이은 네 번째 매장이다. 

프리미엄 상품의 대중화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8000종류의 취급상품 중 5% 가량은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상위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됐다. 40% 가량은 고급 식품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상품이고, 나머지(55%)는 대중적인 상품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신개념 점포는 실제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한 ‘도곡점(1호점)’과 ‘공덕점(3호점)’은 전환전 대비 각각 21.7%, 43.1%의 매출 개선율을 보이고 있다. 또 신규 개발 점포인 ‘문정점(2호점)’ 역시 일반 슈퍼마켓 신규점 대비 20.2 % 이상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슈퍼는 올해 '뉴 콘셉트' 매장도 선보인다. 지역 상권이 연령대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상품과 매장을 새롭게 구성해 재오픈하는 형태다. 

뉴 콘셉트 매장은 과일과 채소의 경우 기존점 대비 프리미엄 품종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수입과일 존’을 별도로 구성해 ‘질’ 좋은 상품을 늘렸다. 또 친환경 상품과 특수채소, 간편 샐러드 등 상권별 수요에 따른 ‘특화 카테고리’ 상품을 선별적으로 도입한다.

회, 초밥, 스테이크 등 현장 조리식품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점 수준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조리식품 전문섹션인 ‘잇 앤 쿡(Eat ‘N Cook)’을 도입해 샐러드와 도시락, 커피, 군고구마 등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올해 신규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현재 상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뉴 콘셉트 매장은 연내 50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정원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가격보다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함께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롯데슈퍼의 상품 소싱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쇼핑과 동시에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변화하는 롯데슈퍼를 느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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