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6일 앞둔 3일 저녁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모의 개회식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9일 저녁 강원 산간지역 체감온도는 –14에서 –7℃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7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기상전망에 대해 “이날 저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평창을 포함한 강원 산간의 경우 –7에서 –2℃, 체감온도는 초속 3에서 5m의 바람이 불어 –14에서 –7℃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10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11일에는 다시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조직위원회가 충분히 대비하고 여러 방한 도구를 제공하겠지만, 복장 등은 개인이 충분히 준비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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