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가 제작중인 '블레이드2'. '블레이드2'와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블레이드 MMO'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다.

[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블레이드2 MMO'의 판권을 확보하며 모바일 MMORPG 장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앞서 네시삼십삼분과 제휴하며 '블레이드2'의 판권을 확보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액션스퀘어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기간틱엑스' , '이터널랩소디', '블레이드2 MMO'의 판권도 추가 확보하며 이 회사의 개발 자원을 독식하는데 성공했다.

7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MMO 장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라 모바일'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며 "'블레이드 MMO'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미 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가 언급한 '블레이드 MMO'는 액션스퀘어가 중국의 게임사 레도인터렉티브와 사업협력 계약을 맺고 개발중인 '블레이드2 MMO'를 지칭한다. 레도인터렉비트는 '신조협려' 시리즈와 '킹오브 파이터즈 97OL' 등을 개발하며 중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블레이드2'는 액션스퀘어가 제작한 '블레이드'의 후속작 개념으로, 전작 세계관의 100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액션스퀘어가 듀얼 액션 RPG 장르로 개발 중인데, 네시삼십삼분과 배급계약을 맺고 네시삼십삼분이 카카오게임즈에 다시 배급을 맡기는 형태의 계약이 이뤄졌다.

카카오게임즈가 추가로 확보한 액션스퀘어의 타이틀 중 '이터널랩소디'도 전략 MMORPG 장르의 게임이다. '테라 모바일', '블레이드2 MMO'와 함께 카카오의 모바일 MMORPG 장르 공략을 위한 주요 카드가 될 전망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