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오스재단>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이 2018년 봄 정기 강연 '수학 : 모든 것의 수(數)다'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5강씩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1강~5강)는 3월 14일부터 4월 11일까지, 2차(6강~10강)는 4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 강연에는 고등과학원 수학부 고계원 교수,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하승열 교수, 연세대학교 수학과 기하서 교수,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황준묵 교수,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재경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 이준엽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 신석우 버클리대 수학과 교수, 이광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카오스재단 관계자는 "수학계 석학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서 수학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는 청중들에게 명품 강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강에서는 2005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고계원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세상 속의 수數다'를 주제로 우리에게 왜 수학적인 사고가 필요한지, 수학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강연을 하고, 2강에서는 하승열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자연에 숨어있는 질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수학 이론을 이용해 복잡한 사회현상 및 자연현상에 숨어있는 질서를 찾아보고, 일상적인 단어로 자리 잡은 카오스 이론의 수학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3강에서는 기하서 연세대 수학과 교수가 '수학역사상 가장 유명한 난제 리만가설'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수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난제로 꼽히는 리만가설에 대해 강연한다.

6강에서는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게임이론-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다'를 주제로 사람의 행동을 수학으로 예측하는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우리 도처에 수학이 가지고 있는 힘을 많은 청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올해 봄 정기 강연 주제를 수학으로 정했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건물, 경제와 정치, 컴퓨터와 모바일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을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낸 명강연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오스재단은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 강연 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접수는 현재 1차(1강~5강) 강연과 1강~10강 전 강연에 대해 접수가 진행 중이고, 2차(6강~10강) 강연 접수는 3월 이후 진행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