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바천국>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지난달 구직 경험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의 95%가 구직 과정 중 어려움을 느꼈다고 집계됐다.

알바천국은 지난 5~8일까지 전국 회원 1508명을 대상으로 ‘1월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설문 결과 지난달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던 응답자 가운데 95%는 ‘구직 어려움을 매우 체감했다(62%)’, ‘어느정도 구직 어려움을 체감했다(33%)’고 답했다. 반면 구직 어려움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 0.7%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이 지원한 업종은 ‘매장관리(27.9%)’, ‘서빙, 주방(27.7%)’, ‘서비스(12.5%)’, ‘생산, 기능(10.6%)’, ‘사무,회계(8%)’, ‘상담,영업(5%)’, ‘강사,교육(4.4%)’, ‘IT,디자인(2.6%)’ 등이다.

지난 1월 알바 구직 경험이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이력서 지원 후 평균 2.1개 사업장으로부터 면접제의 및 채용연락을 받았으며, 응답자 31.7%는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액(7530원)보다 낮은 임금액을 제시 받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액보다 낮은 임금액을 제시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당시 대처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가 급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47.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아르바이트가 급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39.8%)’, ‘고용주에게 직접 최저임금 준수를 건의했다(9.6%)’, ‘관련기관에 신고했다(2.7%)’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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