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도형 버프 스튜디오 CEO, 최원만 예스튜디오 대표, 김윤환 탈잉 대표 , 임수열 프립 대표 <사진=구동환 기자>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올해 일상 속 소소한 일들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과 행복감을 뜻하는 ‘소확행’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기업문화에 있어서는 업무와 개인 시간의 양립, 즉 열심히 일하는 틈틈이 취미생활을 즐긴다는 의미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이 지속 추구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도 이 같은 움직임에 주목하는 중이다. 

구글플레이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형 버프 스튜디오 대표, 최원만 예스튜디오 대표, 김윤환 탈잉 대표, 임수열 프립 대표가 참석해 최근 앱 시장에 불고 있는 소확행과 워라밸 트렌드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도형 버프 스튜디오 대표는 마이 오아시스란 게임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마이 오아시스는 힐링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하늘에 떠 있는 오아시스를 성장시키는 내용이다. 김 대표는 “마이 오아시스는 천천히 음악도 즐길 수 있고,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등 힐링을 전하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마이 오아시스는 구글플레이 ‘2017년 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뿐아니라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해외 다운로드 비중 60%를 기록했다. 

최원만 예스튜디오 대표는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 컬러링(색칠)을 앱으로 구현한 ‘컬러필(ColorFil)’을 출시했다.

최 대표는 앱에 대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며 “컬러링을 종이와 색연필이 없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잉여탈출이란 뜻의 앱 ‘탈잉’을 선보이고 있다. 탈잉은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강의로 등록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앱으로 재능공유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표방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재능을 내세워 헬스와 뷰티, 외국어,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워라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탈잉은 시간과 장소를 상황에 맞게 매칭하고, 편리하게 취미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여행, 운동, 축제, 공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호스트와 참가자를 연결해주는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립은 관심사과 비슷한 사람들과 새로운 만남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의 질이 낮다는데 집중했다”며 “액티비티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취미를 즐기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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