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이 창작자들의 수요를 심층 분석해,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7년부터 ‘랩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콘랩 관계자는 "창작자들은 판로모색, 자금조달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요구하고 있지만 창업 지원의 수혜자와 그 선정 과정, 운영방식이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창작자들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지원에 목말라 있는 창작자들에게 랩 멤버십은 사업화 성장 단계에 있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회원 자격이 부여하고, 사업화 성장에 기여할 만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에는 경기콘랩에서 바이어 상담회 '판Road데이'(판로데이)가 열렸다. 160명의 창작자들이 참여한 판로데이는 판로를 모색하고 있는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입점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판로데이는 지난 2017년 12월 21일과 2018년 1월 19일 두 차례 진행됐고, 총 363건의 입점 상담과 협의가 현재 진행 중이다.

랩 멤버십의 큰 특징은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일련의 과정에 참여해 지원을 받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회원가입만으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제품제작 ▲판로연계 ▲홍보 ▲큐레이션 서비스 등 창작자의 사업단계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경기콘랩은 향후에도 랩 멤버십을 통해 창작자의 제품제작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콘랩 김미조 매니저는 "랩 멤버십은 복잡한 자격요건이나 교육과정 대신, 경기콘랩 회원이면 누구나 랩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며 "제품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멘토링을 통해 해결하고 좀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문화 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위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판교에 설립한 경기콘랩은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생성에서부터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연계,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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