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생들이 할인된 요금으로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산방과후행복카드’의 이용시설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방과후행복카드는 학생들이 실제 요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예술과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카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30분 시교육청 제2전략회의실에서 롯데워터파크, 통도환타지아, 통도아쿠아환타지아, 가마골소극장, 안데르센극장, 트릭아이미술관, 호텔아쿠아펠리스, 메가박스(덕천점) 등 8곳과 ‘부산방과후행복카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워터파크는 입장료 40%를, 통도환타지아는 자유이용권 35%를, 통도아쿠아환타지아는 입장료 35%를, 가마골소극장과 안데르센극장은 관람료 50%를 각각 할인해 준다.

또 트릭아이미술관은 관람료 2,000원을, 호텔아쿠아펠리스는 이용료 20∼66%를, 메가박스(덕천점)는 입장료 2,000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이 가운데 롯데워터파크 등 일부 체험시설은 학생뿐만 아니라 동반 가족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학생들이 이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시설은 지난해 영화의전당, 부산아쿠아리움, 부산아이파크, 롯데자이언츠, 키자니아 등 28곳에서 올해 36곳으로 늘어난다.

부산교육청은 이 카드를 제작해 오는 3월 초·중학생에게는 개인당 한 장씩 배부하고, 고등학생에게는 이미지를 복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시설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선 초등학생의 경우 부산방과후행복카드를,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생증과 부산방과후행복카드를 각각 제시하면 된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큰 부담없이 더 많은 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체험시설과 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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