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일 2018학년도 3월 1일자 교육전문직원 및 관리자 467명, 교사 3,722명에 대한 인사발령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인사시기 예고제를 시행하고 인사 발표를 조기에 추진해 각급 학교에서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소통능력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 능력, 전문성 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한다는 원칙하에 여성 관리자 중용 등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에서 탈피하는 혁신적 인사가 이루어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한 각급학교 관리직은 학교경영 능력, 인천교육시책 추진능력 등을 고려하여 전직·전보·승진 인사발령 함으로써 박융수 교육감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2018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정원은 29명이 감축된 데 비하여 3월 1일자 학급 편성 결과 157학급이 신·증설됨에 따라 휴직이나 파견 후 원 소속 학교로 복직하거나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었으며, 특히 공동주택 입주 수요가 없어 오히려 학급수가 감소된 북부교육지원청의 경우 타 교육지원청으로 청간 전보하여야 하는 교사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이러한 정원 부족의 영향으로 신규교사의 임용 절벽을 완화하고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를 전년도 대비 25명 증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신규교사는 10명밖에 임용되지 못하였으며, 교과전담교사 배치율도 낮아짐에 따라 초등교사들의 수업 부담이 증가되게 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오는 9월 1일에도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신·증설 학급편성 수요가 50여 학급 예정되어 있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인사에 따른 임명장 수여식은 20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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