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성우파일㈜, ㈜태영피씨엠, 농업회사법인 푸른하늘㈜과 투자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 세 번째부터 태영피씨엠 김성우 대표, 푸른하늘 장동식 대표, 박세복 영동군수, 성우파일 노기홍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동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산업단지가 산업경제 핵심입지로 주목받으며 분양에 순풍을 맞았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성우파일㈜, ㈜태영피씨엠, 농업회사법인 푸른하늘㈜과 투자협약을 했다.

이로써 영동산업단지는 현재 42.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의 경제와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우파일㈜은 3만4000여㎡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태영피씨엠은 7만2000여㎡ 부지에 157억 원을, 농업회사법인 푸른하늘㈜은 1만3000여㎡ 부지에 6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3개 기업의 총 374억 원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약 354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날 협약을 한 3개 기업은 국내 산업의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이끌 유망 기업들로 잠재역을 인정받고 있다.

성우파일㈜은 건설분야의 기초자재인 콘크리트 파일 생산 업체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 내진 설계가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장래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PC암거 BOX, 건축프리캐스트, PC저류조 생산 업체인 ㈜태영피씨엠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노력으로, 특허권 취득·지적재산권 신기술공법을 보유해 대기업·국가기관에 납품하며 판로를 넓히고 있다.

현재 전북 익산공장을 가동 중이며 수도권지역의 계약 물량 공급을 위해 영동산단에 추가로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농업회사 법인 푸른하늘㈜은 일본 마루다이 식품기업과 기술제휴를 한 업체다.

에코조리식품의 개발·생산능력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당 9만3000원인 저렴한 분양가격과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물류여건이 양호하다.

영동군의 적극적인 투자 상담 등의 이유로 영동에 투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입주기업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제반 인·허가 등을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 등으로 조기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투자가 쉽지 않은 요즘 상황에서 영동군에 투자를 결정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협약을 계기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업들이 우리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산업단지는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일원 99만8107㎡면적에 분양가격 ㎡당 9만3680원으로 분양중이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 가능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산업·물류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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