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도심에서 나흘 만에 또 대형 폭탄이 발견됐다. 사진은 홍콩 도심 공사장에서 발견된 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 추정 폭탄.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홍콩 도심에서 나흘 만에 또 대형 폭탄이 발견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경 홍콩 도심 완차이 지역의 '샤틴-센트럴' 지하철 공사장에서 한 인부가 땅 속에 파묻혀 있는 원통형 물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긴급 출동한 경찰과 폭탄 해체반은 폭탄이 수일 전 발견된 것과 같은 모델로 판단했다. 지난 27일에는 같은 공사 현장에서 길이 140㎝, 지름 45㎝의 'ANM-65' 폭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반경 400m 이내 건물에 있는 1300여명을 긴급 대피시고, 폭탄 해체작업에 들어가 25시간의 작업 끝에 해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폭탄은 2차 세계대전 때 투하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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