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오만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과 강원도 원주 본사 등에서 전 세계 32개 해외지사장과 전국 시·도 지자체 지역관광공사(RTO) 대표단, 업계 등이 참가하는 관광분야 관계자 합동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해외 홍보 상황의 최종 점검, 해외지사별 올해 대표 추진 사업과 올림픽 이후 관광분야 올림픽 레거시 활용 외래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31일에는 전국 시·도 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 대표단 초청 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각 기관별 올해 중점 사업 추진방향 공유와 공사 및 지자체 간 마케팅 협력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및 포스트 올림픽 마케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여행사와 호텔, 관광벤처기업 등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와 공사 해외지사장, 지역별 담당자가 참석하는 ‘2018년 인바운드 시장 재도약을 위한 업계 간담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방한시장의 질적 도약을 위한 업계 의견 수렴과 실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 개진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홍보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32개 해외지사별 올해 대표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전략회의를 가진다.

관광공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외래관광객 방한시장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시장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주력시장은 2선 시장, 틈새시장 발굴과 현지 방한관광 재붐업 조성을 통해 방한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도약시장 대상 집중마케팅으로 주력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도와 몽골, 카자흐스탄 등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현지 친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잠재 수요를 조기 발굴하는 등 시장다변화 전략을 더욱 확대한다.

아울러 고부가·고품격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별여행객의 지방 접근성 개선을 통해 방한 외국인의 지방 방문을 장기적으로 확대한다.

2일에는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강릉과 삼척 등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답사한다.

전효식 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인들에게 한국관광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림픽 이후에도 포스트 올림픽 마케팅 추진으로 외래관광객 방한시장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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