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스포츠산업연구소 체육지도자 연수원이 2017년도 전국 49개 체육지도자 연수기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연수원으로 선정됐다.

연수원은 이와 함께 체육지도자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목포대 스포츠산업연구소 체육지도자 연수원은 지난 2015년 체육지도자연수원(국가자격연수원)으로 선정돼 노인스포츠지도사 연수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300여 명의 노인체육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지역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과 체계적인 현장실습 운영 및 교육생 관리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교육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대 스포츠산업연구소 체육지도자 연수원장인 김선희 체육학과 교수는 "앞으로 지역의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노인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목포대 연수원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가자격의 전문성을 상승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동철 교수의 2017년 유럽 순회 지도 당시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체육학과 박동철 교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 국가대표 대항 검도대회'에 특별 지도교수로 초청돼 목포대 검도부 학생 6명과 함께 동반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 체코 등 16개 유럽 국가의 검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풀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박 교수는 합동연무 및 세미나를 통해 참가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검도의 우수한 기술과 이론 등을 전수하게 되며, 특별 초청 자격으로 2016년, 2017년 대회에 참가해 전승으로 우승한 바 있는 목포대 검도부는 유럽 국가와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검도 공인 8단인 박동철 교수는 검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제13회, 제15회,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 국제심판으로 활약했으며,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여자부 감독을 맡아 단체 준우승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현재는 목포대 학생취업처장으로서 대한무도학회 부회장, 전라남도 검도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고, '한국검도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유럽 국가들을 순회 방문하며 검도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상훈으로는 체육훈장 기린장, 문화체육부장관상, 대한체육회 체육상 등이 있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응원)은 지난 16일 목포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초등심화융합인재과정 57명, 중등심화융합인재과정 55명, 중등심화전문과정 39명, 중등사사과정 9명 등 총 160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수료증과 함께 지난 1년간 프로젝트형 원격교육과 수학·과학·융합 분야의 심화 학습을 통해 완성한 산출물을 수여받았다.

이들 수료생 중 사사과정 수료자의 30% 이상이 전남과학고, 광주과학고(과학영재학교) 등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등심화융합과정의 70%, 초등심화융합과정의 67%는 상급과정으로 진급을 선택했다.

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 관계자는 "2004년 설립된 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과 함께 목포대의 지원을 받아 미래지향적 인간성 함양을 위한 영재교육을 실천해 건강하고 자주적인 과학영재,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선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안준식 당선인.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는 지난 18일 플라자60 4층 공직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목포대 공직협 회장 선거 결과 학술정보지원과에 근무하는 안준식씨가 제9대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유권자 103명 중 86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입후보한 안준식 당선자는 찬성 64표를 획득해 74.4%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이에 안 회장은 2006년 제2대에 이어 두 번째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안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안 회장은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정의로운 결과를 내놓는 공직협이라는 가치 아래 법제화된 대학평의원회 구성 및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직원 상벌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준식 회장은 "지난 2006년 제2대 공직협 회장을 역임하면서 모범적인 공직협 활동을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았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회한이 남았었다"면서 "이제 그때의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회원분들의 심부름꾼으로서 태어나 그동안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을 계승해 더욱 발전하는 목포대 공직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 1월 11일과 17일 두 번에 걸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2018학년도 학부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목포대 관계자는 "이는 정부의 학부 입학금 폐지와 대학 등록금 안정화 기조에 부응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목포대는 지속된 등록금 동결과 입학정원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 대학원 입학금과 등록금은 각각 1.7%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대학원 등록금 인상분은 가급적 대학원생들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 투입할 계획을 전했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정원 감소로 대학의 등록금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학부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른 재정 손실은 적극적인 국가재정지원사업 수주 및 긴축적인 예산 편성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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