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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홍삼'시장 선점을 위한 식품업계 전쟁이 뜨겁다. 사계절 건강 증진 및 면역력 향상을 위해 많이 섭취 하는 건강식품으로 해마다 규모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홍삼 시장은 10년새 6배 성장해 시장규모가 5조 원대에 육박한다.

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제품별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를 살펴보면 홍삼이 38.1%를 차지했다. 단일비타민(21.9%), 프로바이오틱스(21.6%), 종합비타민(20.9%), 오메가3(14.4%) 등을 앞 지르며 선두를 거머쥐었다.

이에 KGC인삼공사와 크라운제과, 웅진식품, 동원F&B 등 업계는 연령별·기능별로 특화된 다양한 홍삼 제품군을 내놓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건강을 위한 영양 간식 ‘에브리 바이트’를 출시했다.

‘에브리 바이트’는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에 슈퍼푸드인 오트, 치아시드, 블루베리, 아몬드를 더해 맛과 함께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이 제품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와 치아시드가 들어 있어 공복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천연 블루베리를 사용하여 자연스런 단맛을 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크라운제과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홍삼양갱을 출시했다. 이지컷(easy cut) 방식으로 끝 부분을 떼어내고 위로 올려 먹는 일명 짜갱(짜먹는 양갱) 2탄이다.

홍삼은 면역력과 피로개선 효과가 탁월하지만 특유의 씁쓸함 탓에 꺼려진다. 홍삼양갱은 팥에서 우러나는 양갱 고유의 달달함을 맛보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착안한 제품이다.

가장 효능이 좋은 6년근 홍삼과 십전 대보탕에 들어가는 11가지 주요 약재를 넣었다. 여기에 타우린(249mg)을 추가해 피로회복 효과를 높였다.

양갱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여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짜먹는 양갱 1탄은 지금까지 150만여 개(낱개기준)가 판매되며 신개념 양갱으로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짜서 먹을 수 있어 운동 중에도 부족한 칼로리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게 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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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의 인홍삼 브랜드 ‘장쾌삼’은 6-13세 성장기 아동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를 위한 홍삼 제품 ‘장쾌삼 어린이 홍삼왕’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장쾌삼 어린이 홍삼왕은 웅진식품이 지난 2009년 선보인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홍삼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 한정 제품으로 재출시 했다.

‘장쾌삼 어린이 홍삼왕’은 국산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사용한 고급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이다. 어린이들이 홍삼 특유의 향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과 농축액과 천연 과일 향을 더했다. 국산 벌꿀을 넣어 쓴맛을 줄였다. 몸이 허약해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아이들이 마시면 좋다.

‘장쾌삼 어린이 홍삼왕 플러스’는 국산 6년근 홍삼 농축액에 뉴질랜드산 녹용 추출 성분을 첨가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대표 보양 식품으로 꼽히는 녹용 성분을 더해 성장기과 쉽게 피로를 느끼는 아이에게도 좋다.

두 제품 모두 아동용 제품으로는 넉넉한 양인 30mL의 액상 파우치를 한 달 분량으로 구성했다. 섭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파우치에는 이지 컷 패키지를 적용했다.

동원F&B 홍삼 브랜드 ‘천지인’은 흡수율이 높은 컴파운드케이 함량을 강화한 캡슐형 홍삼 제품,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씨케이 맥스’를 내놨다.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씨케이 맥스’는 흡수가 잘 되는 컴파운드케이의 함량이 업계 최고 수준인 1일 섭취량당 15mg에 달하는 프리미엄 홍삼 캡슐 제품이다.

100% 6년근 홍삼 농축액 분말만을 캡슐 속에 담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피로개선·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홍삼의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진세노사이드를 잘게 분해해 체내 흡수가 용이한 컴파운드케이로 전환시킨 제품이다. 컴파운드케이 함량을 3회에 걸쳐 엄격하게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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