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文대통령 "남북대화 지속 낙관 못해"

<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는 평창올림픽 덕분에 기적처럼 만들어낸 대화의 기회를 평창 이후까지 잘 살려나가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의 길을 여는 소중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침 이 시기에 다가온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남과 북을 마주앉을 수 있게 만들어준 덕분"이라면서 "6·25 전쟁 이후 최악으로 무너진 남북관계 속에서, 또한 한반도의 다시 전쟁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마련된 남북대화"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대화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트럼프, 남북대화 공로 인정 요청한 바 없어"

청와대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남북대화 국면 조성을 자신의 공으로 인정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히려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때 입장을 낸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유효했던 것 같다는 말씀을 먼저 언급했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MB형 이상득 압수수색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2일 국정원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와 관련해 이상득 전 의원의 서울 성북구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 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재직 때 원세훈 전 원장의 국정원로부터 특활비를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의 지시로 특활비가 건네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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