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GS25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외환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GS25는 이달 말일까지 서울 역삼동 소재 2개 점포에서 외환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다음달 5일 전국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화로 환전을 하지 않은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까지 네 종류의 외환 지폐를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어 1달러 기준 환율이 1100원일 때 점포에서 1000원짜리 제품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1달러를 포스에서는 1070원으로 인식한다. 점포에서는 1달러를 받아 제품 금액을 뺀 70원을 거스름돈으로 돌려준다.

시스템 내 환율 정보는 신한은행으로부터 매일 제공받는다. ‘당일 기준 환율 + GS25 가맹 경영주 개별 환전수수료(시중은행 평균 환전수수료 적용)’를 적용한 금액으로 포스가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경영주에게 손해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GS25는 외환 지폐에 익숙하지 않은 가맹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근무자)가 지폐 모양만으로 알 수 있도록 포스 화면에 이미지를 확인하고 터치하는 결제방식을 개발했다.

GS25는 평창, 명동,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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