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가운데, 사고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전했던 의료원장과 병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23일 이대목동병원측에 따르면 22일 오전 개최된 이사회에서 심봉석 의료원장과 정혜원 병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들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진료부원장과 연구부원장, 교육수련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 5명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표 수리 결정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새 의료원장과 병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며, 김광호 이대목동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의료원장과 병원장 임명 전까지 직무를 대행한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김 교수가 가칭 비대위원장으로 병원장과 의료원장의 직무대행을 맡는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비대위 구성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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